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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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2차전 앞둔 마산구장, 최고 화제는 최경철

기사입력 2014.10.20 17:42 / 기사수정 2014.10.21 01:06

나유리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후 환호하는 최경철 ⓒ 창원, 김한준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후 환호하는 최경철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최경철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LG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에서 13-4로 완승을 거뒀다. 1회초에 터진 최경철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LG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바뀐 투수 웨버를 상대한 최경철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맞은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아치를 그린 것이다. 이 홈런 한 방으로 최경철은 1차전 MVP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최경철의 활약은 2차전을 앞둔 NC와 LG 더그아웃 내에서도 큰 화제였다. NC 김경문 감독은 "최경철처럼 하위 타선에 있는 타자들이 홈런을 쳐주면 분위기가 살아날 수 밖에 없다"고 칭찬했고, 이호준 역시 "경철이는 SK에 있던 시절부터 경기 끝나고 매일 한시간씩 특타를 할만큼 너무나 노력하는 타자였다"고 치켜세웠다.

칭찬을 전해들은 최경철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어제 잘해서 오늘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10경기를 계속 긴장하면서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의 그를 있게 한 타격 훈련에 대해서 "올 시즌에는 체력 때문에 예전처럼 매일 한시간씩 훈련을 하지는 못한다"는 최경철은 "예전에는 노하우도 없이 자신감만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던 것 같다. 이제는 조금씩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며 타석에서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2차전에서도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는 최경철은 페넌트레이스 NC전에서 강했던 코리 리오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최경철은 "리오단이 NC를 상대로 강했지만, 포스트시즌은 긴장감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오늘 더 집중하고 더 긴장하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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