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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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안방에서 성남과 무승부 '11경기 무패행진'

기사입력 2014.10.19 15:51 / 기사수정 2014.10.19 15:53

김형민 기자
정대세 ⓒ 엑스포츠뉴스
정대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을 획득해 58점이 되며서 선두 전북 현대와는 승점차가 7이 됐다. 승점 1을 추가한 성남은 승점 31이 되면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홈팀 수원이 먼저 웃었다. 전반 3분 만에 김두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홍철이 올려준 크로스가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왔고 이를 김두현이 먼 거리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성남도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좌우의 발이 빠른 김동희, 바우지비아를 앞세워 동점을 노렸다. 전반 13분에 결국 승부는 원점이 됐다. 정선호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동섭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 기록에는 김동섭의 이름이 적혔다.

후반전에 성남은 공격에 더욱 불을 붙였다. 바우지비아를 빼고 제파로프를 넣었다. 공격진에 섬세함을 더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경기 양상은 전반전과 같이 흘렀다. 수원이 여전히 더 힘을 냈다. 후반 7분 로저가 골문 오른편에서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맞아 벗어났다.

수원도 변화를 꾀했다. 후반 11분 최전방 카드를 바꿨다. 로저를 빼고 정대세가 들어갔다. 수원은 기회가 날 때마다 슈팅을 시도하면서 결승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24분에는 김두현이 과감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노려봤다. 후반 27분에는 권창훈을 넣어 고삐를 당겼다.

결승골은 후반 37분에 터졌다. 교체해 들어온 정대세가 해결사로 나섰다. 홍철이올려준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딩했고 박준혁 골키퍼가 쳐낸 공을 정대세가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원은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제파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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