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 '모던파머' 캡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이하늬가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 여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18일 오후 첫 방송된 '모던파머'에서 강윤희로 분한 이하늬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한 복장, 대충 묶은 머리 등 기존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친근하고 억척스러운 모습에 더해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화환 하나 없는 김씨 할머니의 장례식장이 안타까웠던 강윤희는 옆 장례식장의 수 많은 화환 중 하나를 훔치려다 걸리고 말았다.
장례식 관계자는 이를 제지했지만 강윤희는 애교 가득한 표정으로 화환을 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강윤희는 장례식장 복도에서 이민기(이홍기 분)과 부딪히며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고, 부딪히는 순간 이민기의 선글라스가 부러져 엄청난 가격에 기겁한 강윤희는 36계 줄행랑을 쳤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그려낸 이하늬는 '모던파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그간 선보인 지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귀여운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내며 신선한 반전 매력으로 강윤희 캐릭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첫 화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하늬의 연기력 역시 드라마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모던파머'는 인생의 탈출구로 귀농을 선택한 네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갈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이하늬, 이홍기, 이시언, 박민우, 곽동연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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