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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AS 폭발' 레버쿠젠, 아쉬운 3연속 무승부

기사입력 2014.10.19 00:20

김형민 기자
손흥민 ⓒ AFPBBNews=News1
손흥민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쾌조의 골 결정력을 선보인 손흥민을 앞세워 무패행진을 달렸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를 상대로 리그 3호골과 4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레버쿠젠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2호골을 터트린 뒤 23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레버쿠젠 역시 최근 4경기에서 무패(1승 3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둬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슈테판 키슬링이 수비수 틈을 비집고 들어오면서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받아 지체 없는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내친 김에 리그 4호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9분에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책을 틈 타 빈 골문을 향해 벼락 같은 오른발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상대로 몰아쳤다. 전반 41분에는 카림 벨라라비가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네, 다섯 명을 제쳐낸 뒤 어렵사리 연결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흘러 들어갔다. 패스한 손흥민은 시즌 2호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의 공격편대는 쉬지 않았다. 왼쪽의 벨라라비, 오른쪽의 손흥민이 계속 슈투트가르트 수비진 좌우를 흔들었다. 주도권을 잠시 내준 레버쿠젠은 결국 만회골을 허락했다.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슈투트가르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플로리안 클라인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클라인이 때린 중거리슈팅을 막지 못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마르틴 하닉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원점이 됐다.

경기 막바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국 양 팀의 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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