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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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미디어데이] LG 양상문 감독 "오늘부터 끝날 때까지 전화기 끈다"

기사입력 2014.10.18 15:44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오해 없도록 전해달라. 오늘부터 포스트시즌 끝날 때까지 전화기 끄겠다."

LG 양상문 감독이 18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 기념 공연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돌발 행동'을 했다. 모든 순서가 끝난 뒤 마이크를 빌려 "한 말씀 드리겠다"며 취재진을 바라봤다.

그는 "오해가 있을까 봐 미리 말씀드린다. 오늘부터 전화기를 꺼놓겠다"며 "많은 분들과 친구들이 축하해주고 있는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전화도 받지 않고 스마트폰 메신저도 보지 않겠다"며 "오해 없도록 친구들에게 전해줬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포스트시즌 끝날 때까지 전화기를 끄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로 "프로팀인 만큼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프로야구 축제의 장인 만큼 멋진 경기로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 감독으로서 그런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위 NC를 대표해 김경문 감독과 주장 이호준, 선수 대표 손민한이 참석했다. 4위 LG에서는 양상문 감독과 주장 이진영, 선수 대표 신정락이 나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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