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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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끝내기 스리런' SF, 극적으로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4.10.17 12:38 / 기사수정 2014.10.17 12:38

나유리 기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 AFPBBNews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3으로 꺾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냈다. 3회초 크루즈와 카펜터의 볼넷 이후 존제이가 1타점 좌전 2루타를 때려냈고,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홈런 3방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운명이 결정됐다. 3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조 패닉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샌프란시스코는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4회초 세인트루이스 아담스와 크루즈에게 연속해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후반 결정적인 홈런 2개가 터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마이클 모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지막 공격때 선두타자 산도발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펜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벨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트레비스 이시카와가 마이클 와카의 3구째를 통타해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굿바이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홈런이었다.

결국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세인트루이스를 물리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2년 우승 이후 2년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4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는 또다시 아쉽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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