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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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팬 응원 받은 대표팀, 포지션별 미니게임 선발 암시

기사입력 2014.10.12 19:25

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 ⓒ 엑스포츠뉴스DB
슈틸리케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가 팬들 응원을 등에 업고 코스타리카전 준비에 열을 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다. 오는 14일 코스타리카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대표팀은 훈련장까지 찾아온 500여명의 팬들의 응원 속에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파주NFC에서 팬들과 처음 조우한 슈틸리케 감독은 90도 인사로 팬들을 맞았고 팬들도 큰 함성으로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팬들이 보는 앞에서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이틀 전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긴 시간을 소화했던 선수들과 뛰지 않은 선수들로 나눠 각기 다른 훈련을 했다.

코스타리카전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은 가벼운 볼뺏기 훈련을 한 뒤 4인 3개조로 나눠 미니게임을 펼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수비수(박주호-김영권-김주영-차두리), 미드필더(박종우-이명주-김승대-장현수), 공격수(이동국-손흥민-한교원-이청용)로 나눴다.

공격과 수비를 점검한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세트피스까지 점검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선수들의 벽 위치를 잡아줬고 손흥민과 이동국, 박주호 등이 돌아가며 각기 다른 4가지의 프리킥 처리 방법을 연습했다.

이번 소집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이 23명 발탁된 전원을 시험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니게임에 나섰던 12명 중에서 코스타리카전 선발 11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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