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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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티포드, 삼성과의 1군 복귀전에서 4⅓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10.07 19:52

신원철 기자
LG 에버렛 티포드 ⓒ 엑스포츠뉴스 DB
LG 에버렛 티포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좌완 에버렛 티포드가 56일 만에 1군 경기에서 선발승을 올리지 못했다. 

티포드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6일 만에 나서는 1군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⅓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야마이코 나바로와 박한이, 채태인을 상대로 공 7개만 던지면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다. 볼카운트 3B1S에서 던진 5구 직구가 높게 들어갔고, 최형우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밀어친 타구가 122m를 날아가 왼쪽 관중석에 떨어졌다.

피홈런 이후 5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한 티포드, 3회 2사 이후 갑자기 제구에 애를 먹기 시작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바로와 박한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채태인의 타구를 좌의윤이 어렵게 잡아내면서 이닝이 끝났다.

4회에도 볼넷이 나왔다. 1사 이후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조동찬과 김헌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1사 이후 김상수에게 우전안타-2루 도루를 내준 뒤 공을 김선규에게 넘겼다. 최종 투구수는 82개였다. 

바뀐 투수 김선규가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린 뒤 윤지웅과 교체됐다. 윤지웅이 박한이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티포드의 자책점이 2점으로 늘었다. 

한편 티포드는 이날 경기에서도 사이드암 변칙 투구를 선보였다. 앞서 양상문 감독은 "변칙 투구도 제구력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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