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정권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 등 5타점을 쓸어담 으며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SK는 박정권의 활약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박정권은 첫 번째 타석부터 타점을 쓸어 담았다. 박정권은 1회말 1사 2,3루에서 한화 선발 타투스코를 상대로 2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2-2 동점이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투스코와 마주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5회말에는 한화 두 번째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6-2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경기 쐐기포.
박정권은 ‘가을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매년 후반기만 되면 맹타를 휘두른다. 올시즌도 전반기에는 75경기 타율 2할5푼4리 16홈런을 기록했으나 후반기는 이날 경기 포함 38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1푼1리 9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후반기 반격을 이끌고 있다. 또 100타점 고지를 밟은 박정권은 SK에서 네 번째로 100타점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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