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홈런' 샌프란시스코, 18회 혈투 끝 워싱턴에 2연승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장 18회 접전 끝에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워싱턴은 3회 앤소니 렌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워싱턴은 계속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 반격에 나섰다. 워싱턴 선발 짐머맨에게 꽁꽁 묶였던 샌프란시스코는 두 번째 투수 드류 스토렌을 상대로 파블로 산도발이 적시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연장에 돌입한 승부는 쉽게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10회부터 17회까지 양팀 모두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마지막에 샌프란시스코가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랜든 벨크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은 하루 휴식 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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