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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히메지마 활약' 일본, 3·4위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승리 '동메달'

기사입력 2014.10.03 17:37 / 기사수정 2014.10.03 18:0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일본이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남자 농구에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일본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3·4위전(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76-72로 승리했다. 한국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포인트가드 히메지마 마코토의 활약이 돋보였다. 15득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카나마루 코스케는 팀내 최다 21득점. 

1쿼터 카자흐스탄이 리드를 가져갔다. 센터 드미트리 가브릴로프가 9득점 3리바운드로 골밑을 압도했다. 안톤 포노마레프도 3점슛 1개 포함 9득점으로 전방위 지원을 펼쳤다. 일본은 츠지 나오토와 타케우치 코스케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2쿼터 중반 타케우치 코스케의 연속 득점으로 33-30을 만들었다. 내외곽 공격이 모두 잘 됐다. 1쿼터에 비해 야투율이 높아졌다. 2쿼터 종료 직전 카나마루 코스케가 속공을 마무리하면서 42-37로 앞서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이 리바운드는 압도했지만(전반 리바운드 21-15) 득점이라는 결과를 잘 만들지 못했다.

일본이 3쿼터 시작 3분 만에 히메지마 마코토와 츠지의 연속 득점으로 두자릿수 점수 차를 가져갔다. 카자흐스탄은 아나톨리 콜레스니코프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3점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히메지마의 속공 전개 능력이 빛났다. 연속 어시스트로 격차를 유지했다.

카자흐스탄 드미트리 크리모프가 3쿼터 버저비터를 집어넣으면서 57-56, 일본이 1점 앞선 채 4쿼터가 시작됐다. 일본은 타케우치가 골밑 득점에 이어 함께 얻어낸 자유투까지 넣고 우위를 지켰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히메지마의 활약으로 다시 역전한 일본, 경기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츠지가 3점슛을 꽂았다. 

이후 3점슛 공방전이 벌어졌다. 서로 3점슛 하나씩 주고 받았다. 종료 1분 전 일본이 72-68로 앞섰다. 타케우치 조지가 자유투 2개를 착실히 성공하면서 4점 리드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25.4초에서 반전은 없었다. 카자흐스탄이 파울 작전으로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고자 했지만 히메지마가 자유투를 전부 집어 넣어 역전의 여지를 없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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