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태권도 금메달 영순위 김소희(20·한국체대)가 인천아시안게임 46kg급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소희는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이틀째 46kg급 준결승에서 필리핀의 펠라에즈 안젤라이를 맞아 14-2로 점수차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김소희는 펠라에즈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으며 점수를 올렸다. 옆차기로 가볍게 2점을 올린 김소희는 머리차기에 성공하며 3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1라운드부터 7-1로 앞서나간 김소희는 2라운드 막판 오른발로 상대 머리를 가격하며 3점을 더 추가해 10-1까지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도 김소희는 머리차기로 4점을 추가해 3라운드 1분14초 만에 14-2, 12점 차로 벌려 점수차승을 기록했다.
전날 노골드 수모를 당한 태권도의 자존심을 회복할 김소희의 결승전은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