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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최강’ 양궁 女 리커브 단체, 5연패 비결은 ‘한마음’

기사입력 2014.09.28 11:46

임지연 기자
ⓒ 인천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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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같이 뛴다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로 꾸려진 양궁 여자 대표팀은 28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6-0(54-50, 56-55, 58-52)으로 가볍게 제쳤다.

대표팀은 부담감이 짓누르는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결전을 치렀다. 특히 출전권을 후배에게 양보한 대표팀 맏언니 주현정과 ‘한마음’으로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활을 당겼다.

경기 후 만난 이특영은 “(주현정) 언니가 같이 뛰진 않았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뛰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금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특영은 “5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0개월 동안 노력했는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서 기쁘다”면서 “월드컵에서는 부진했는데 아시안게임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팀을 위해 출전권을 포기한 맏언니 주현정은 눈물을 보이며 “동생들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인천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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