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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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더 적극적으로' 유재학 감독이 원하는 것

기사입력 2014.09.26 13:40 / 기사수정 2014.09.26 13:40

신원철 기자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8강에 진출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달리는 남자농구 대표팀, 유재학 감독은 여전히 선수들에게 적극성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D조 요르단전에서 98-69로 크게 이겼다. 3점슛으로 만든 승리였다. 문태종이 6개, 조성민이 3개를 집어넣는 등 팀 3점슛 12개(성공률 48%)로 요르단 수비를 무너트렸다. 유재학 감독은 "슛감이 살아나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수비에서 문제점이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극적인 몸싸움에 대한 지시가 많았다.

유 감독은 김태술이 코트에 있는 상황에서 실점이 늘어난 것에 대해 "김태술에게 경기 중에 이야기해 준 부분이 있다. 좋은 패스가 나온 뒤였는데, 그에 앞서 2:2 수비에서 '굿 디펜스'가 나왔다. 사실 김태술도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아서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기술이 좋은 필리핀과 이란 가드들을 상대하려면 몸싸움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를 찾자면 양동근인데, 그렇다고 혼자 40분을 다 뛰게 할 수는 없다. 김선형도 그렇고 김태술도 그렇고, 앞선에서 지지 않으려면 몸싸움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그 부분을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테랑 김주성에게도 다른 기준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유 감독은 김주성이 앞으로도 몸싸움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오늘 경기처럼 몸 사리지 않고 뛰어줬으면 좋겠다. 몸을 사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이 간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바라보는 유 감독은 30대 중반의 김주성에게도 적극성을 요구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이 새겨 들어야 할 대목이다. 

한편 한국은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카자흐스탄과 8강 H조 첫 경기를 갖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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