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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金2 銀2' 김준홍, "AG 결과 만족…다음 목표는 올림픽"

기사입력 2014.09.25 13:25 / 기사수정 2014.09.25 13:26

조영준 기자
김준홍 ⓒ 엑스포츠뉴스
김준홍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2관왕에 등극한 김준홍(24, KB국민은행)이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준홍은 25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25m 스탠다드 권총에서 57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장대규(38, KB국민은행), 강민수(28, 부산시청)의 점수를 합친 단체전에서도 1707-37x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홍은 24일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쓸었다. 2관왕에 등극한 그는 이날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오늘 한 종목은 주종목이 아니다. 단체전 3번 주자로 나가서 형들이 쏘는 것을 뒤에서 받쳐주자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홍은 전날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2관왕에 올랐다. 순식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이번 25m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준홍은 "중간에 경기를 하다가 한 번 1등을 하고 있는 생각이 들었다. 3시리즈부터 1위를 의식해서인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긴장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점은 없다.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에 만족한다. 다음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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