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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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5연패 도전' 남현희 "컨디션 좋다…목표는 금메달"

기사입력 2014.09.24 11:52 / 기사수정 2014.09.24 11:52

나유리 기자
남현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남현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가 아시안게임 5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전희숙, 오하나(29,성남시청), 남현희, 김미나(27,인천광역시중구)로 꾸려진 여자 플뢰레팀은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경기를 마친 후 플뢰레의 '맏언니' 남현희는 "스코어(45-29)만 보자면 점수 차이가 많이 나 쉬웠을 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 자체가 게임을 야무지게 뛰는 스타일이다. 안전하게 경기운영을 펼친다"며 일본이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일본의 단점은 수비보다 공격이 약한 것"이라며 "공격에서만 실패하지 않는다면 이기는데 문제 없었다. 기술적인 면에서 우리가 더 앞서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들 몸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는 남현희는 "일단 우리가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가 8강전을 뛰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덜 풀렸었다. 반면 일본은 8강에서 다른 나라 선수와 몸풀기식으로 경기를 해 한 번 몸을 풀고 들어오는 상황이었다"며 첫 경기를 소화한 후 결승전에서는 더욱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남현희는 마지막으로 "결승 시작 전까지 완벽하게 몸 상태를 만들고 게임에 임할 예정이다. 금메달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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