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이 치즈루 - 김성연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유도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부 결승전에서 일본에 1-4로 졌다.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타트는 52kg급 정은정이 끊었다. 손가락 부상에도 동메달을 따낸 투혼을 보인 정은정.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일본 나카무라 미사토를 만나 유효와 절반을 하나씩 내줬다. 불리한 상황에서 조르기 한판으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두 번째 주자 57kg급 김잔디는 야마모토 안즈에게 1승을 내줬다.
'중견' 63kg급 박지윤은 아베 칸나와의 대결에서 되치기 절반에 이어 누르기를 당하면서 한판으로 졌다. 한국이 1-2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4번째 경기. 70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성연은 아라이 치즈루를 만나 먼저 지도 하나를 받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시간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지도패로 금메달을 일본에 내줬다. 마지막 주자인 무제한급 이정은의 결과와 상관 없이 은메달이 확정됐다. 이저은은 이나모리 나미에게 한판으로 졌다.
한편 유도 단체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첫 선을 보인 종목이다. 여자는 52kg급(정은정), 57kg급(김잔디), 63kg급(정다운 박지윤), 70kg급(김성연), 무제한급(김은경 이정은)이 출전했다. 남자는 66kg급(최광현 윤태호), 73kg급(방귀만), 81kg급(김재범), 90kg급(곽동한 이규원), 무제한급(김성민)이 나왔다. 남자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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