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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박태환, 400m 결승 3번 레인…쑨양 4번-하기노 5번

기사입력 2014.09.23 12:43 / 기사수정 2014.09.23 13:10

조영준 기자
박태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스타트를 끊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태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스타트를 끊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자유형 400m 3번 레인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 출전해 3분53초80의 기록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경쟁을 펼친 '숙적' 쑨양(23, 중국)은 3분51초17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한 하기노 고스케(20, 일본)는 3분52초24의 기록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선 레인은 예선 성적 순위를 반영한다. 1위부터 8위 순으로 4-5-3-6-2-7-1-8번으로 배정한다. 예선 3위에 오른 박태환은 결선 3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쑨양은 4번 레인, 2위인 하기노는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박태환은 예선과 마찬가지로 쑨양과 나란히 경쟁을 펼친다.

남자 200m에 이어 한중일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쟁이 이어진다. 지난 21일 열린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은 초반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막판 50m를 앞두고 힘이 빠지며 3위에 그쳤다.

400m는 200m보다 더욱 지구력을 요하는 종목이다. 강한 힘과 체력이 장점인 쑨양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400m 결선에서는 전체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세 선수 중 가장 젊은 하기노는 175cm의 단신이지만 막판 스퍼트가 뛰어나다. 3~5번 레인에서 나란히 펼칠 이들의 자유형 400m 결선은 금일 저녁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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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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