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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중국 실격 다시 번복…女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 銅

기사입력 2014.09.22 11:50 / 기사수정 2014.09.22 11:59

김형민 기자
김설아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김설아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사격 대표팀의 메달 색깔이 다시 동으로 바뀌었다.

대표팀은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241.6-86x점을 기록했다.

당초 동메달을 목에 건 것으로 알려졌지만 곧 조직위는 은메달로 기록을 변경했다. 중국의 뜻밖의 실격이 있었다. 중국의 장 빈빈의 장비에 시력 요인이 발견돼 곧바로 순위가 바뀌었다. 은메달로 정정됐다.

경기본부측은 "경기규정상 장비에 무게추를 달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후 검사 결과 중국 쪽에서 발견됐다"면서 "의도한 것인지, 모르고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곧 다시 순위가 제자리로 돌아갔다. 중국의 실격이 번복되면서 은메달에서 동메달로 변경됐다. 중국 측은 실격 판정을 받은 뒤 이의를 신청했고 '어필 쥬리(심판) 회의'에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금메달이 다시 중국에게 넘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도 동메달로 다시 내려갔다.

김설아(18, 창원봉림고), 정미라(27, 화성시청), 김계남(17, 울산여상)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세계 최강 중국 등과 총성 대결을 펼쳤다.

가장 먼저 경기를 끝낸 김계남은 414.4-29x점을 기록했고 정미라는 411.2-27x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설아는 416.0-30x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고른 활약을 펼친 세 선수의 영점조준으로 결국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김설아는 개인예선 7위를 기록해 8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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