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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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 4실점…맨유, 레스터시티에 3-5 역전패

기사입력 2014.09.21 23:46

조용운 기자
웨인 루니 ⓒAFPBBNews=News1
웨인 루니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3-5로 역전패했다. 3-1로 앞서며 승리 기대감이 컸던 맨유지만 막판 20분 동안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까지 화려한 공격진을 경기에 내세운 맨유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레스터 시티를 압도했다.

선제골도 빨리 나왔다. 전반 12분 팔카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판 페르시가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다. 추가골도 바로 터졌다. 3분 뒤 디 마리아가 루니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디 마리아의 추가골 이후 곧바로 레스터 시티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 안데르 에레라가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남은 시간은 30분, 2골 차로 앞선 맨유가 역전당하리라곤 생각할 수 없는 경기 분위기였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맨유의 흔들리는 수비를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후반 17분과 18분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3-3을 만들었다. 경기장 분위기는 레스터 시티로 완벽하게 넘어갔고 후반 33분 제이미 바디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당황한 맨유는 후반 37분 타일러 블랙킷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을 당했고 5번째 실점을 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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