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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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변화' 이광종호, 김승대 카드 어떻게 쓸까

기사입력 2014.09.21 12:14

김형민 기자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는 김승대 ⓒ 엑스포츠뉴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는 김승대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이광종호가 조 1위 통과를 걸고 라오스전에 나선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 목표지점은 조 1위다. 지난 1, 2차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라오스전에서 완승과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전력 구상에 문제가 생겼다. 김신욱(울산)과 윤일록(서울)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윤일록은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50~60%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최대 6주의 재활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표팀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선수 기용과 포메이션을 달리 해 라오스전에 승부수를 띄울 참이다.

윤일록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문상윤(인천) 등이 유력해보이고 김승대(포항) 카드 활용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신욱이 결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김승대의 자리도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경우에 따라 김승대를 최전방으로 올리고 이전자리를 이재성(전북) 등이 받치는 형태의 공격진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휴식이 부여되는 시나리오도 있다. 김승대는 지난 2경기 모두를 풀타임 활약했다. 더욱 치열해질 토너먼트를 고려하면 라우스전을 쉬어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대를 쉬게 하는 대신 이광종 감독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와 이종호(전남)가 선발 출격하는 안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할 경우 김승대의 3경기 연속골 사냥 여부과 관심거리다. 이번 대회에서 김승대는 최고의 골감각과 움직임을 선보이며 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이 끝난 후 김승대는 "다음 경기에는 무조건 득점한다는 생각으로 뛰겠다"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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