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 YTN
▲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로 확정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국 BBC는 19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에 반대하는 표는 전체의 55%로 찬성표를 10% 포인트 앞서 부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득표 수로는 경우 분리 독립 반대가 191만 4,000여 표, 찬성이 153만 9,000여 표로 분리 독립 반대가 37만 표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간 스코틀랜드를 달궜던 분리독립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은 연방 분열의 격동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완전히 민주적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 결과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웨일즈,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등 영국 연방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었지만 스코틀랜드에 대한 사랑은 모두 동등하다"며 "이것이 우리 모두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후폭풍 일듯",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독립파들 어쩌지",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우리나라가 만약 이랬다면 난 어떤 선택을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