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허윤경은 공동 20위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상금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는 허윤경은 지난 6월에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허윤경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2승 및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인 그는 후반 10번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허윤경은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는 김효주(19, 롯데)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백규정(19, CJ오쇼핑) 등과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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