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첫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1·6453야드)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LPGA 통산 41승을 거둔 베테랑 카리 웹(호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17번홀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하며 11언더파인 웹에 1타 차로 뒤쳐졌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효주의 선전에 웹은 긴장을 한 듯 파 퍼트를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국내 무대는 물론 세계 무대마저 휩쓸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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