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운 경기였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3일) 시즌 15호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던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지바롯데 선발 카라카와 유키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야나기타 유키 타석에 작전이 나왔는데, 이때 2루에서 도루자를 당했다. 야나기타는 헛스윙 삼진.
4회에는 2사 2루에서 1루수 내야안타를 쳤다. 밀어친 타구가 다이빙한 1루수 이노우에 세이야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갔다. 하지만 야나기타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2사 1,3루 기회가 무산됐다.
이대호는 6회 무사 1,2루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2구에 방망이가 나갔고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8회에는 2사 1,3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를 쳤다. 0-1 상황에서 적시타가 필요했으나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 0-1로 졌다. 선발 이이다 유야가 6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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