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수가 통산 100경기를 돌파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백, 김승현 기자] 국내 간판 카레이서 김의수(CJ 레이싱)가 개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소감을 전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2.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슈퍼나이트 제 6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6200cc, 436마력) 부문 예선에서 김의수의 대기록이 수립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의수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모터레이스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후배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해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의수의 100경기 돌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원사이자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인 KARA의 공인대회 참가 합산 기록으로 2012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2013년 조항우(아트라스BX)에 이어 역대 3번째이다.
김의수는 지난 1993년 데뷔해 100경기에 나서는 동안 통산 31승, 폴포지션(예선 1위) 27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통산 31승 가운데 30승을 경기 참가 당시 기준 국내 최고 종목에서 달성, 100경기를 돌파한 드라이버 3명 중 가장 가치 있는 기록을 남겼다.
김의수는 또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4년 연속으로 시즌 중 한 차례 이상 1위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현재 팀의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지난 시즌 3개 종목에서 챔피언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ARA는 이날 김의수에게 기념상패와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또 연말에 예정된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기념반지를 제작할 방침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