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어깨 염증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을 소화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9로 패했다.
시즌 15승 재도전에 나선 선발 류현진은 1회에만 안타 5개를 얻어맞고 4실점 했다. 류현진은 평소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나오지 않아 장타를 얻어맞았고 제구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2회말 불펜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38로 치솟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고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공략하지 못해 완패했다.
경기 종료 후 LA 타임즈는 “다저스가 2014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완패했다”면서 “그보다 더 아픈 건 류현진이 1이닝 만에 어깨 염증으로 강판된 것이다. 류현진이 만약 부상으로 빠진다면 다저스가 자랑하는 ‘빅3’가 두 명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류현진이 강판 된 후 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어깨 염증이 있었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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