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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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김창완, 포커페이스 악역의 품격

기사입력 2014.09.12 10:25

김승현 기자
김창완 ⓒ SBS
김창완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창완이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에서 절대 속내를 내비치는 법이 없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 김택 역으로 품격 있는 악역의 진수를 선보인다.

'비밀의 문'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고스란히 옮겨 담은 듯한 예고편, 이야기가 담긴 스틸사진 등을 공개하며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극의 중심에서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김창완의 존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창완이 연기할 영의정 김택은 노론의 영수로, 가차 없고 냉혹하며 비정한 성품을 지니고 있지만 그 모든 성정을 온화한 미소 뒤에 철저히 은폐해 도무지 속을 가늠할 수 없는 캐릭터다.

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뤄내는 김택은 영조(한석규 분)가 왕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영조, 세자 이선(이제훈)과 끝없이 갈등을 빗는 적(敵)으로서, 날 선 대립구도를 구축할 전망이다.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김창완은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수의 작품에서 색깔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나 드라마 '하얀거탑', 영화 '닥터' 등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악역 변신은 단연 화제였기에 김택 역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궁금증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밀의 문' 제작진은 "극 중 김택은 영조, 이선과 대적해 끊임없이 사건을 일으키며 이야기를 이끌어갈 중심 캐릭터로, 무르익은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김창완이야말로 제격의 인물"이라며 "김창완의 24년 연기내공이 응축된 고고하고 향기로운 신(新)악역 캐릭터 탄생과 활약상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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