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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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 레니가 그리는 '서울 더비'

기사입력 2014.09.11 11:55

김형민 기자
이랜드FC에 부임한 마틴 레니 초대 감독 ⓒ 이랜드 구단 제공
이랜드FC에 부임한 마틴 레니 초대 감독 ⓒ 이랜드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마틴 레니 신임 이랜드 감독이 '서울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더비의 '고장'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가 그리는 더비의 모습은 바로 '역동적인 축구'였다.

레니 이랜드 신임 감독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첫 공식기자회견에 나섰다. 스코틀랜드 출신 레니 감독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해 2017년 시즌 말까지 이랜드를 이끈다.

이에 따라 '서울 더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한강을 경계로 위와 아래에 자리하는 FC서울과 이랜드 간 서울 더비가 K리그의 새로운 이슈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둘의 만남을 위해서는 다음 시즌이 중요하다. 2015시즌 이랜드의 행보에 따라 차후 시즌에는 FC서울과의 만남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FA컵에서 만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언젠가는 성사될 서울 더비를 두고 레니 감독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출신 답게 더비의 매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스코틀랜드는 각종 축구 더비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셀틱과 레인저스 간 '올드 펌 더비'가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레니 감독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많은 라이벌팀들을 봐 왔다. 미국에서도 치열한 라이벌 경쟁을 봤다"면서 "라이벌 체제가 경기를 굉장히 역동적이고 팬들의 본능을 자극한다. 서울과 같은 큰 도시에 라이벌 구도를 만들게 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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