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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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앨버스, 넥센전 4이닝 7실점 '6승 실패'

기사입력 2014.09.09 16:05 / 기사수정 2014.09.09 16:17

임지연 기자
앨버스가 9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 목동 김한준 기자
앨버스가 9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앤드루 앨버스가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앨버스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실점(6자책) 했다. 총 101구를 던지면서 홈런 두 방 포함 안타 10개를 얻어맞았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2개씩.

앨버스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야수의 아쉬운 수비 때문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앨버스는 넥센 톱타자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속 이택근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한화 우익수 김경언이 잡아내지 못했다. 이 사이 이택근은 2루까지 파고들었다. 1사 2루에서 앨버스는 넥센 3번 유한준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이택근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앨버스는 유한준마저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3루에서 앨버스는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성과 윤석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2회도 위기였다. 앨버스는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김지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위기에서 앨버스는 넥센 9번 박동원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2루주자 박헌도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잡았다. 앨버스는 서건창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3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앨버스는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1-2를 허용했다. 1사 후에는 박병호에게 던진 5구 123km 체인지업이 통타당해 우중월 담장 밖을 넘어갔다. 앨버스는 이어진 2사 후 넥센 하위타순에게 3안타를 연이어 맞고 추가 실점했다. 4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 사이 타선에서도 앨버스를 도왔다. 4회초 김태완이 동점 스리런을 때려 4-4를 만들었다. 하지만 앨버스는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앨버스는 선두타자 박병호를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뒤 후속 김민성에게 중견수 옆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앨버스는 후속 윤석민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이끌었으나,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공을 뒤로 빠트렸다. 그 사이 3루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5-6. 앨버스는 주자를 남겨둔 채 최영환에게 바통을 넘겼다. 최영환이 폭투와 보크로 추가 실점해 앨버스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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