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이 8일 열린 유로2016 예선 1차전에서 토마스 뮐러의 2골에 힘입어 스코틀랜드를 힘겹게 제압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유로2016 예선 첫 경기를 산뜻하게 풀어냈다.
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대회 예선 D조 1차전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주 브라질월드컵을 마치고 처음 치렀던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2-4로 크게 패했던 독일은 전열을 빠르게 가다듬었다. 아르헨티나전과 다르지 않은 선발 명단을 꾸린 독일은 경기를 잘 풀어갔고 전반 18분 뮐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치며 기분 좋게 출발은 독일은 후반 21분 뜻밖의 실점을 했다. 공격을 하다 볼이 끊기며 역습 상황을 상대에 내줬고 이케치 안야(왓포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독일은 침착하게 공격을 재개했고 1-1이 된지 불과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가 역전골까지 터뜨리면서 스코틀랜드의 반란을 잠재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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