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디에고 고딘이 한국전에 대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김형민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의 핵,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게 패했던 한국은 설욕전에 나설 예정이다.
우루과이 골문을 뚫기 위해서는 우선 고딘을 공략해야 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등과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맹활약한 고딘은 철벽 수비를 보여 그 명성은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고딘은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한국은 강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비를 열심히 했고 경기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한국의 경계대상으로 손흥민을 거론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는 손흥민의 공격력을 고딘도 잘 알고 있었다.
고딘은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견제를 잘 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베네수엘라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일 방심해서는 안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과 잘 소통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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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