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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끝내기 홈런' 한화, LG 잡고 2연승…8위와 반경기차

기사입력 2014.09.07 17:27

나유리 기자
최진행 ⓒ 엑스포츠뉴스DB
최진행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7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8위 KIA극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정성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김용의의 2루타가 터졌고, 박용택과 이병규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2점을 얻었다. LG는 3회에도 손주인의 홈런으로 1점을 더 얻었지만,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김태균의 연타석 솔로홈런과 7회말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스코어 3-3의 팽팽하던 승부는 9회말 한화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김경언이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무사 주자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최진행. 최진행은 볼카운트 2B-1S에서 신재웅의 4구째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며 경기를 끝내는 투런 홈런이 됐다.

이날 한화 선발 이태양은 7⅓이닝동안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9회 등판한 윤규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LG는 선발 신정락이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후 윤지웅-유원상-이동현-신재웅으로 이어지는 계투조를 투입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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