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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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보다 빨랐던 박병호, 11년만의 대기록 달성

기사입력 2014.09.04 20:16 / 기사수정 2014.09.04 21:25

나유리 기자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홈런왕' 박병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우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4회말 노성호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100번째 타점을 완성했다.

이승엽(1997~1999)-우즈(1998~2001)-이대호(2009~2011)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박병호는 한 시즌 100타점-100득점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한꺼번에 달성했다. 역대 12번째다. 팀 동료인 강정호 역시 100타점-100득점에 2득점만 남겨둔 상황이었지만, 박병호가 한 발 빨랐다.

한국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가장 먼저 성공한 선수는 1991년 장종훈(빙그레·23세5개월)이다. 이후 1992년 장종훈(24 5개월5일), 1998년 이승엽(삼성·22세1개월15일·최연소), 1999 이승엽(28세21일), 1999년 마해영(롯데·29세 21일), 2000년 박재홍(현대·27세 1개월 4일), 2001년 우즈(두산·32세1개월·최고령), 2002년 이승엽(26세 25일), 2002년 심정수(현대·27세5개월11일), 2003년 이승엽(27세24일), 2003년 심정수(현대·28세 4개월 9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2003년 심정수 이후 11년만에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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