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형식(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정형식이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조치 됐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 35분경 대구광역시 중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주행하던 중 건물 벽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정형식은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0.109%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구단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오늘 저녁에야 사고 소식을 들었다. 구단 차원의 징계 수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생인 외야수 정형식은 광주화정초-진흥중-진흥고 출신으로 지넌 2009년 삼성에 입단했다. 현재 상무에 복무 중인 투수 정영일의 동생으로도 알려져있다.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잡으며 52경기 106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1할7푼을 기록했고, 지난 1일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다시 1군에 등록됐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져 남은 시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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