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김구라가 아버지의 루게릭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 SBS 방송화면
▲매직아이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김구라가 아버지의 루게릭 투병 사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존박, 레이디 제인, 광희가 출연해 한국 사회에서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 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올 여름 큰 화제가 되었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김구라는 "사실 우리 아버지가 루게릭 병으로 투병을 하셨다. 8년 정도 투병을 하다 돌아가셨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아버지가 형이 결혼 할 때는 휠체어를 타고 오셨지만 동생이 결혼 할 때는 결혼식에 참석하실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처음 아버지가 루게릭 병이 시작됐을 때 우리는 전혀 몰랐다. 원래 술에 취해 잘 넘어지셨는데 그런 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만 차라리 다른 병으로 돌아가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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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