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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국민들의 기대, 잘 알고 있다"

기사입력 2014.09.01 11:56

김형민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첫 소집을 위해 파주NFC에 들어 선 이광종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첫 소집을 위해 파주NFC에 들어 선 이광종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이광종 감독이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일부 해외파를 제외하고 K리거들이 입소한 이날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금메달 사냥의 첫 발걸음을 뗐다.

이광종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성적이 부진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광종호는 28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홈 그라운드에서 치뤄지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신화를 노리고 있다. 오랫동안 우승과 멀어져 있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광저우 대회를 비롯해 8강, 4강 등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해 금메달의 한을 풀지 못한 바 있다.

이 감독은 "토너먼트의 경우 8강, 4강에서 PK 등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4강 이상을 항상 밟아 왔는데 이러한 부분들까지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명의 와일드카드를 비롯해 선수들을 이끌고 남은 기간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와일드카드는 어린 선수들에 비해서 조직적인 부분이나 여러 면에서 좋은 부분들이있다. 선수들끼리 잘 어우러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아시아에서 한국은 상위클래스다. 연령 제한이있지만 충분한 능력이 있어 준비만 잘 한다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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