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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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슈퍼주니어 "1위보다 중요한 것은 '멤버들'…행복하다" (종합)

기사입력 2014.08.28 12:25 / 기사수정 2014.08.28 14:41

조재용 기자
슈퍼주니어 ⓒ 김한준 기자
슈퍼주니어 ⓒ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에 대한 마음은 커졌고 음악성은 깊어졌다.

28일 슈퍼주니어는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 열린 컴백 기자회견서 정규 7집 '마마시타'를 공개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슈퍼주니어는 언제나처럼 활기차게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했다. 멤버들은 특유의 구호와 함께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것 같다"는 말로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특은 "2년 2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굉장히 그리웠던 순간이다. 그 시간이 돌아왔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신동은 "준비하면서 설렜다. 무대 위에서 맞이하는 순간을 꿈꾸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MAMACITA(야야야)'의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한 슈퍼주니어는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이야기하며 아직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전인 만큼 조심스럽게 뮤직비디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특은 "도망자 역할을 맡았다. 멤버 시원이 보안관 역할인데 대립되는 구도라 재미있을 것 같다"며 "'멤버들이 재미있게 연기도 잘하는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M에서 처음 시도하는 스토리라인 뮤직비디오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 김한준 기자
슈퍼주니어 ⓒ 김한준 기자


슈퍼주니어는 어느덧 10년 차를 맞이했고, 내년이면 데뷔 10년이 된다. 이특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 부분이 많이 신경쓰였다"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지 고민하며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자고 했다. 주변 의견도 듣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예전에는 1위가 중요했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과 함께 행복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멤버들의 이야기로 넘어갔다. 강인은 "아직도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 그것이 끈끈한 슈퍼주니어의 원동력"이라고 말했고, 신동은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서루 다투지도 않게 됐고 아직도 숙소생활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다.

이특은 멤버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특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며 "2012년 같은 장소에서 앨범을 발매했다. 2년 2개월이란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는 30km인생이었다면 이제는 32km 인생이다.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슈퍼주니어 ⓒ 김한준 기자
슈퍼주니어 ⓒ 김한준 기자


슈퍼주니어는 콘서트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신동은 "'슈퍼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부담이 크다"며 "무대장치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대단한 것이 많았다. 그날 직접 와서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이특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다"며 기대해달라고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공익근무 중인 예성의 목소리도 삽입돼 화제다. 이특은 "예성은 공익근무 중인 만큼 함께할지 고민됐지만 같이 목소리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예성이 함께 활동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첫 방송때 보러가고 싶다고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10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임을 분명하게 전했다. 이특은 "'god의 모습을 닯아가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10년이다. 활동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신동은 "멤버들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제대 후에도 함께 할 것이다"며 입대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신동은 입대시기에 대해서는 "정말 결정된 것이 없어 말할 것이 없다. '마마시타' 활동을 하던 도중에라도 국가가 부르면 가겠다. 남은 1분까지도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뮤지컬과 예능 MC,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규현은 "아이돌이 뮤지컬을 한다고 욕 먹은지 4~5년 됐다. 뮤지컬은 2순위가 아니라 남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올인하고 있다. 절대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슈퍼쇼'를 중국에서도 계획 중이라고 밝힌 슈퍼주니어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꼭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모든 기자회견을 마쳤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9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MAMACITA(마마시타)'에 수록된 10곡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MAMACITA'는 9월 1일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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