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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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타' 삼성, 롯데 7연패 몰아넣어

기사입력 2014.08.26 23:59 / 기사수정 2014.08.26 23:59

임지연 기자
ⓒ 삼성라이온즈 제공
ⓒ 삼성라이온즈 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삼성이 롯데를 7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0-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시즌 67승째(2무32패)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무려 7연패에 빠지며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KIA와 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롯데는 3회 삼성 3루수 조동찬의 실책을 틈타 1-1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최준석의 3루 앞 땅볼을 잡은 조동찬은 1루로 악송구를 저질렀다.

삼성은 다시 달아났다. 4회초 이승엽과 조동찬,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얻었다. 그러자 롯데는 곧바로 이어진 4회말 강민호의 3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민하, 황재균, 정훈이 연속 안타를 때려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5회말 최준석의 3루타와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삼성의 뒷심이 더 강했다. 삼성은 6회초 김상수와 김헌곤의 적시타로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회 채태인과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찬스서 이승엽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여기에 대타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져 8-5를 만들었다. 삼성은 8회초 최형우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강민호의 솔로포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승리투수는 선발 장원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현우가 차지했다. 김현우는 프로 5년 만에 데뷔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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