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이상윤 감독대행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시즌 도중 해임됐다. 사진은 감독대행 시절 이상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상윤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면서 4승7무11패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성남은 26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지난 4월 박종환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뒤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올 시즌부터 시민 구단으로 재창단한 성남을 K리그 클래식에 잔류시키기 위해 애를 쓴 이상윤 감독대행이지만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고 한 때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성남은 이상윤 감독대행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이영진 코치를 대행으로 선임하는 결단을 내렸다. 성남 관계자는 "강등권 탈출과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면서 "이영진 감독대행 체제로 빠르게 팀 재편을 마친 뒤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