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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사신 오영종, 신형엔진 전상욱을 3-2로 꺾으며 생애 두번째 결승진출!

기사입력 2006.11.04 15:09 / 기사수정 2006.11.04 15:09

이소희 기자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시즌 4강 오영종vs전상욱


* 1경기 : 오영종(P, 5시) 승 <아카디아II> 전상욱(T, 7시)

르까프 오영종이 트레이드 유닛인 다크 템플러를 이용한 견제로 승리를 거두었다. 

오영종은 초반 빠르게 템플러 테크를 타서 셔틀과 함께 전상욱의 앞마당을 공략했다. 전상욱도 뒤늦게 터렛을 건설하기는 했으나 오영종의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져서 일꾼이 다수 잡히고 가스와 서플라이가 파괴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오영종은 그러면서 멀티를 늘리고, 게이트도 5개까지 늘리는 등 물량에서 앞서기 시작했고, 그 자원을 바탕으로 스타게이트를 건설하면서 아비터까지 생산했다. 전상욱도 그에 대비해 팩토리를 늘리면서 멀티를 돌리기 시작했다.

오영종이 전상욱의 11시 멀티를 공격했을때 전상욱이 일부 병력을 빼돌리자 오영종은 그 타이밍을 노려서 공격을 들어갔고, 스테시스 필드를 적극 활용해서 상대 병력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스톰으로 지지면서 전상욱의 병력을 하나씩 없애기 시작했다. 결국 몇차레에 걸치는 오영종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전상욱은 gg를 선언했다.


* 2경기 : 오영종(P, 7시) <알카노이드> 승 전상욱(T, 1시)

오영종의 질럿-드라군 러쉬를 제대로 방어해낸 전상욱이 승리함으로써 1-1 동률이 되었다.

초반 전상욱은 더블 커맨드와 함께 3배럭을 택했고 오영종은 초반부터 전략적인 게이트 건설로 질럿과 드라군을 모았다. 오영종이 중립건물들을 부수고 모아둔 병력으로 공격을 시도하려 하자, 전상욱은 벙커를 2개로 늘려서 방어하는 한편 테크를 올려서 터렛과 스캔을 준비해두었다.

오영종은 멀티를 가는 대신에 본진자원으로만 병력을 모았다. 그리고 다크템플러로 일단 견제해보려고 했지만 터렛과 스캔에 의해 금방 잡혀버렸다. 

결국 오영종은 마지막 올인성 러쉬를 감행했고 탱크 시즈모드까지 끝난 상황이었던 전상욱은 이를 막아내면서 결국 gg를 받아내었다.


* 3경기 : 오영종(P, 10시) <타우크로스> 승 전상욱(T, 5시)

오영종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아내고 전상욱이 스코어를 2-1로 돌리며 역전했다.

초반 전상욱은 FD테란 전략을 사용해서 타이밍을 노렸으나 오영종의 드라군들에 의해 공격이 막혔다.

전상욱과 오영종은 각각 앞마당을 건설해 돌리기 시작했고, 오영종은 그사이 리버테크를 올렸고, 전상욱은 탱크를 앞마당에 배치시켜놓고 팩토리를 늘려서 병력을 본진에 모아두는 등 방어중심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영종은 이에 리버로 피해를 주려했으나 큰 피해는 주지 못했다.

오영종은 미네랄 멀티를, 전상욱은 앞마당과 7시 지역에 확장을 늘렸다. 전상욱은 탱크를 넓게 펼쳐서 방어라인을 펼쳤고, 오영종은 이를 아비터를 동반해 뚫으려 시도했으나 뚫지 못했다.

전상욱은 중간중간 벌처를 이용해서 게릴라 전술을 펼치며 조금씩 자원에서나 병력 운용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리고 수비라인의 중간중간에 서플라이까지 건설해 상대 질럿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등, 오영종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결국 공격이 막힌 오영종이 gg를 선언함으로써 전상욱이 경기를 2-1로 역전했다.


* 4경기 : 오영종(P, 7시) 승 <신 백두대간> 전상욱(T, 1시)

오영종이 캐리어로 밀리던 상황을 역전, 2-2스코어를 만들었다.

초반 전상욱은 바이오닉 병력으로 오영종의 입구를 돌파하려 했으나 오영종의 드라군 컨트롤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전상욱과 오영종은 비슷한 타이밍에 앞마당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영종은 다크템플러를 생산했는데 전상욱은 마인과 스캔, 그리고 탱크로 공격을 잘 막아내었다. 전상욱의 팩토리가 4개까지 늘어나는 동안 오영종은 캐리어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 사이 시간을 벌기 위해 리버를 이용했다. 

적당히 캐리어가 모이자, 오영종은 캐리어를 이용해서 전상욱의 본진과 앞마당을 돌아다니면서 피해를 주고, 방어라인을 펼쳐놓았던 탱크들을 공격하는 등 점차적으로 승기를 잡아갔다.

이에 전상욱은 오영종의 멀티 넥서스를 파괴하며 상황을 돌려보려 했으나, 오영종이 10시 멀티를 공격하자 자신의 병력도 그곳에 집중을 시켰다. 그러나 오영종의 캐리어, 질럿-드라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 5경기 : 오영종(P, 11시) 승 <아카디아II> 전상욱(T, 7시)

3-2의 스코어로 사신토스 오영종이 2번째 우승컵을 노리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초반 오영종은 3게이트를 건설, 옵저버 테크를 탔고, 전상욱은 FD테란 전략을 선택했했다. 이에 오영종은 드라군들로 그 공격을 막아내었다.

전상욱은 오영종의 공격을 대비, 마인을 입구쪽에 박아놓았다. 그러나 오영종은 옵저버가 나올때까지 기다려 함께 공격에 들어갔다. 오영종은 옵저버로 마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드라군들로 마인을 파괴했다. 그러다가 병력을 모아서 전상욱의 본진을 공격했다. 이를 막아낼 재간이 없었던 전상욱이 결국 gg를 선언했다.


* 경기결과


= 1경기 : 오영종(P, 5시) 승 <아카디아II> 전상욱(T, 7시)

=2경기 : 오영종(P, 7시) <알카노이드> 승 전상욱(T, 1시)
=3경기 : 오영종(P, 10시) <타우크로스> 승 전상욱(T, 5시)
=4경기 : 오영종(P, 7시) 승 <신 백두대간> 전상욱(T, 1시)
=5경기 : 오영종(P, 11시) 승 <아카디아II> 전상욱(T, 7시)



이로써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번째 결승전은 골드마우스(3회우승)을 노리는 팬택 EX의 이윤열과 작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과 가을의 전설을 노리는 오영종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3-4위전에서는 KTF 매직엔스의 이병민과 SK Telecom T1의 전상욱이 맞붙게 되었다.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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