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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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신 믿는 아빠 등장 "개명하면 사업 잘 풀린다"

기사입력 2014.08.19 00:33 / 기사수정 2014.08.19 00:33

임수연 기자
미신을 믿는 아빠가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미신을 믿는 아빠가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미신을 믿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개명이 사업의 성공 비법이라며 멀쩡한 남동생의 이름을 바꿨다. 풍수지리에 빠져 마트에서도, 중국집에서도 수맥을 측정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에 등장한 미신 믿는 아빠는 "개명을 하니 사업이 막하지가 않는다. 일이 술술 잘 풀린다. 전에 살던 집은 수맥이 흐르고 기가 좋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떤 사람은 하고자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어떤 사람은 막힌다. 역학에 관심을 가지니 원인이 땅의 기운에 있더라. 좋은 집에 가면 건강해졌다. 개명 후에 성격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아들은 건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개명해서 건강해진게 아니라 커가면서 건강해진거다. 개명을 한 뒤 친구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놀리는 것 같았다. 몰래 울기도 했다. 아버지랑 관계만 더 안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신 믿는 아빠는 수맥봉을 가지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체질에 맞는 과일과 음식들에 대한 궁합을  보기 시작했고, MC들은 수맥봉의 반응에 신기해하며 일렬로 줄을 서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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