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해에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긴조 다쓰히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삼진으로 요리하며 1아웃을 잡았다. 오승환은 시모조노 타츠야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다무리 히토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인 투수 중 첫해 33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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