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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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무산' 류현진, 2사 후 실점이 아쉬운 애틀랜타전

기사입력 2014.08.14 11:14

신원철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시즌 14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사 이후 상황이 아쉬운 경기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1로 이날 시즌 14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패전을 추가했다.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둔 시점에서 다리 쪽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날 2회와 4회, 5회 각각 1실점했다. 한 번에 많은 점수를 주지 않은 점은 좋았다. 하지만 2사 이후 실점이 동점, 역전으로 이어진 점이 아쉬운 경기였다. 4회 2사 이후 안드렐톤 시몬스, 5회 2사 이후 저스틴 업튼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의 2사 이후 득점권 피안타율은 2할 5푼, 2사 이후 피안타율도 2할 4푼 9리로 높지 않았다. 

1회에도 2사 이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4회 실점 과정에서는 2사 이후 연속 피안타가 나왔다. 시몬스에게 적시타를 맞기 전 크리스 존슨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프리먼에게 던진 몸쪽 직구가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2사 이후 승부에 어려움을 겪었다. 

6회에는 2사 이후 B.J 업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다리 쪽에 이상 증세를 보이며 트레이너를 불렀다. 투구수가 97개로 더 던질 여력이 있었지만 등판을 이어갈 수 없었다. 류현진에게는 여러모로 2사 이후가 아쉬운 애틀랜타전이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내고 역전패를 당했다. 2회 칼 크로포드와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 리드를 잡았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다저스가 2-3으로 졌고, 류현진이 패전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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