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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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학 반란 제압…영남대 잡고 FA컵 4강 진출

기사입력 2014.08.13 21:42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FA컵 8강전서 유일한 대학팀 영남대를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7월 울산 현대전의 성남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성남FC가 FA컵 8강전서 유일한 대학팀 영남대를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7월 울산 현대전의 성남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FA컵 4강에 진출하며 K리그 클래식의 자존심을 세웠다.

성남은 13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유일한 대학팀인 영남대를 2-1로 눌렀다. 이창훈과 김동섭의 연속골로 영남대의 반란을 제압했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영남대를 맞아 김동섭과 제파로프, 박진포 등 주전들을 대거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전반은 성남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전반 11분 황의조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22분 이창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성남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영남대에 다소 고전했다. 첫 골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진 성남은 후반 31분 이창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동섭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영남대는 후반 36분 장순규의 만회골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남은 시간 성남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대학 반란에 실패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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