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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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에서 패한 이상윤 대행 "그래서 축구다"

기사입력 2014.08.09 22:22

김형민 기자
이상윤 감독 대행 ⓒ 엑스포츠뉴스DB
이상윤 감독 대행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 이상윤 감독 대행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성남은 9일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게 0-2로 패했다.

안방에서 강팀 전북을 맞아 성남은 선전을 펼쳤다. 빠른 공격력을 앞세워 시종일관 전북의 진땀을 뺐다. 하지만 승부를 가른 것은 마무리였다. 득점에 번번히 실패하던 성남은 전북에게 3골을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전반전 카이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전에는 한교원과 이상협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이상윤 감독 대행은 "그래서 축구인 것 같다"면서 "황의조 선수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넣어줬으면 했다. 실미적으로 위축되고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것이 잘 안 됐다"면서 "본인도 마음이 아플 것이고 득점이 터져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 아쉽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를 기록했다. 승점 역시 18을 유지하면서 9위에 머물렀다.

이상윤 감독 대행은 "심리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잃으면 상대가 도전적으로 나왔을 때 헤쳐나가는 힘이 부족하다. 앞으로 재정비를 잘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기용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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