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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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최형우를 빨리 1군에 올린 까닭은?

기사입력 2014.08.09 17:31 / 기사수정 2014.08.09 17:54

나유리 기자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최형우가 19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1위팀과 2위팀의 '이유있는'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외야수 최형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지난달 21일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한 최형우는 19일만에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리고 9일 넥센전에서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사실 형우를 다음주 목요일(14일) 정도에 불러올리려고 했다. 다음주 화,수요일에 우리팀이 쉬기 때문이다. 충분한 휴식을 주려고 했다"며 운을 뗐다. 

그런데 류 감독이 최형우를 본인 예상보다 일찍 불러올린 것은 다름아닌 선수 본인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은 "나한테 '감독님, 올려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올렸다. 오늘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9일 넥센전에 나바로(4)-박해민(8)으로 이뤄진 '테이블 세터'에 채태인(3)-최형우(7)-박한이(9)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한다. 6번타자 이승엽은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조동찬(5)-이흥련(2)-김상수(6)가 하위 타선을 꾸린다. 전날 경기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꼈던 박석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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