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 JTBC
▲ 진중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동양대 교수 진중권이 영화 '명량'을 혹평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진중권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며 '명량'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개인 생각일 뿐", "졸작은 아닌 것 같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61분의 해양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류승룡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분한다. 2011년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8일 만에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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