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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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조보아, 신선함+연기로 세대교체 이끈다

기사입력 2014.08.05 09:18 / 기사수정 2014.08.05 09:22

김승현 기자
조보아, 한그루, 정은지 ⓒ tvN
조보아, 한그루, 정은지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신인 같은 신선함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20대 여배우들이 여배우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tvN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잉여공주' 조보아,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그 주역들이다. 망가지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매력만점 여배우들의 모습이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조보아(1991년생)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잉여공주'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한 눈에 반한 자신의 왕자님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을 찾은 인어공주 하니 역으로 활약할 예정.

조보아는 14시간이 넘는 수중촬영과 한강 수영, 청계천 입수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가시'에서 보여준 사랑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힌 여고생 이미지와는 또 다른, '잉여공주' 속 톡톡 튀는 '앙큼 발랄' 캐릭터로의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한그루(1992년생)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 역을 연기해 '차세대 로코퀸'으로 불리고 있다. 아낌없이 망가지는 과감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상대역 연우진과의 가슴 떨리는 케미를 자랑하며 연애와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1993년생)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에 데뷔,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부산 여고생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 주목 받았다. 현재 '트로트의 연인'에서 어려운 형편임에도 늘 밝고 당당한 최춘희 역을 연기하며 한 층 더 성장한 '연기돌'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잉여공주'를 담당하는 백승룡 PD는 "20대 특유의 에너지와 산뜻함에 실력까지 겸비한 여배우들이 속속 등장하며 사랑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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