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훈, 선발 제외…박준서 2번·2루수

[엑스포츠뉴스=부산, 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전날 2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정훈 대신 박준서가 2루수로 나선다. 

정훈은 전날 경기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김시진 감독은 "정훈의 종아리가 많이 부었다. 선수는 괜찮다고 뛰겠다고 했으나,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훈은 "지금 상태는 괜찮은데 100%까지는 아니다. 다리는 잘 못 치료하면 붓기가 더 오래간다.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이날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훈이 빠지면서 롯데 타순에 변화가 생겼다. 톱타자로 하준호가 나서고 2번에는 박준서가 출장한다. 또 전날 2번타순으로 나섰던 전준우는 6번으로 출격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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